캐시(Cache)란? ⚡
웹사이트가 빠르게 로딩되는 비결 중 하나가 바로 캐시예요! 캐시가 무엇이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드릴게요!
캐시를 일상생활로 비유하면?
캐시를 책상 위 메모장으로 비유해볼까요?
메모장 이야기 📝
메모장 없이 (캐시 없이):
친구 전화번호가 필요할 때마다
1. 서랍 열기
2. 전화번호부 꺼내기
3. 번호 찾기
4. 전화번호부 다시 넣기
→ 매번 시간 걸림 😓
메모장 사용 (캐시 사용):
자주 쓰는 번호를 책상 위 메모장에 적어둠
1. 메모장 보기
2. 바로 전화!
→ 빠르고 편함 ⚡
캐시도 똑같아요!
자주 사용하는 데이터를
가까운 곳에 임시 저장
→ 빠르게 접근!
캐시의 정의
캐시 (Cache)
- 자주 사용하는 데이터를 빠른 저장소에 임시로 보관
- 속도 향상이 목적
- 원본은 그대로, 복사본만 저장
캐시는 왜 필요할까?
속도 비교
서버에서 데이터 가져오기:
브라우저 → (인터넷) → 서버 → 데이터 → (인터넷) → 브라우저
시간: 500ms (느림 🐌)
캐시에서 데이터 가져오기:
브라우저 → 로컬 캐시 → 데이터
시간: 10ms (빠름 ⚡)
→ 50배 빠름!
캐시의 종류
1. 브라우저 캐시 🌐
웹 브라우저에 저장하는 캐시
첫 방문:
브라우저 → 서버: "index.html 주세요"
서버 → 브라우저: [파일 전송 + "캐시해도 돼요"]
브라우저: 파일 저장
다음 방문:
브라우저: "아, 캐시에 있네!" → 바로 사용
→ 서버 요청 없이 빠르게 로딩 ⚡
저장되는 것:
- HTML 파일
- CSS 파일
- JavaScript 파일
- 이미지 (로고, 아이콘 등)
- 폰트
2. CDN 캐시 🌍
전 세계 서버에 분산 저장
사용자 (한국) → CDN 서버 (서울) → 콘텐츠
↓
빠른 응답 ⚡
vs
사용자 (한국) → 원본 서버 (미국) → 콘텐츠
↓
느린 응답 🐌
3. 서버 캐시 💾
서버에서 데이터 캐싱
데이터베이스 조회 결과 캐싱
API 응답 캐싱
계산 결과 캐싱
4. 메모리 캐시 (RAM) 🧠
컴퓨터 메모리에 저장
속도 순서:
메모리 캐시 (가장 빠름) ⚡⚡⚡
디스크 캐시 (빠름) ⚡⚡
네트워크 (느림) ⚡
캐시 작동 과정
1. 첫 번째 요청 (캐시 미스)
1. 브라우저: "logo.png 필요!"
2. 캐시 확인: "없네?"
3. 서버에 요청: "logo.png 주세요"
4. 서버 응답: [파일 + 캐시 정책]
5. 파일 사용 + 캐시 저장
2. 두 번째 요청 (캐시 히트)
1. 브라우저: "logo.png 필요!"
2. 캐시 확인: "있네!" ✅
3. 캐시에서 바로 사용
→ 서버 요청 없음 ⚡
캐시 제어 헤더
서버가 브라우저에게 캐시 방법을 알려줘요:
Cache-Control
Cache-Control: max-age=3600
→ 3600초(1시간) 동안 캐시 사용
Cache-Control: no-cache
→ 매번 서버에 확인
Cache-Control: no-store
→ 캐시하지 마세요
Cache-Control: public
→ 누구나 캐시 가능
Cache-Control: private
→ 사용자 브라우저만 캐시
Expires
Expires: Wed, 21 Oct 2025 07:28:00 GMT
→ 이 날짜까지 캐시 유효
ETag
ETag: "33a64df551425fcc55e4d42a148795d9f25f89d4"
→ 파일 고유 식별자
→ 파일이 변경되었는지 확인
캐시 검증 (Validation)
조건부 요청
브라우저 → 서버: "파일 있는데, 바뀌었나요?"
If-None-Match: "33a64df55..."
서버 → 브라우저: "안 바뀌었어요!"
304 Not Modified
브라우저: "그럼 캐시 사용!" ✅
파일이 바뀌었다면:
서버 → 브라우저: "바뀌었어요!"
200 OK + 새 파일
캐시의 장점
✅ 빠른 로딩 속도
첫 방문: 3초
두 번째 방문: 0.5초 ⚡
→ 6배 빠름!
✅ 서버 부하 감소
100만 명 방문
→ 캐시로 90%는 서버 요청 안 함
→ 서버 10만 요청만 처리
✅ 비용 절감
네트워크 트래픽 감소
→ 서버 비용 절감 💰
✅ 오프라인 사용
캐시된 페이지는
인터넷 없어도 볼 수 있음
캐시의 단점
❌ 오래된 콘텐츠
파일이 업데이트되어도
캐시된 옛날 버전 사용
❌ 저장 공간 사용
캐시가 쌓이면
디스크 공간 차지
❌ 캐시 관리 필요
적절한 만료 시간 설정
캐시 무효화 전략 필요
캐시 문제 해결
문제 1: 업데이트가 안 보여요!
해결책:
- 강력 새로고침 (Hard Refresh)
Windows: Ctrl + F5
Mac: Cmd + Shift + R
- 캐시 삭제
Chrome: 설정 → 인터넷 사용 기록 삭제 → 캐시
- 시크릿 모드
Ctrl + Shift + N (Chrome)
→ 캐시 사용 안 함
문제 2: 파일 이름 변경 (Cache Busting)
개발자용 해결책:
<!-- 나쁜 예 -->
<link rel="stylesheet" href="style.css">
<!-- 좋은 예: 버전 번호 추가 -->
<link rel="stylesheet" href="style.css?v=1.2.3">
<!-- 더 좋은 예: 파일 해시 -->
<link rel="stylesheet" href="style.abc123.css">
파일이 바뀌면 이름도 바뀌어서 새로 다운로드!
캐시 전략
1. 정적 리소스 (변하지 않음)
로고, 아이콘, 라이브러리
Cache-Control: max-age=31536000, immutable
→ 1년 동안 캐시 (변경 없음 보장)
2. 자주 업데이트되는 콘텐츠
뉴스 기사, 상품 목록
Cache-Control: max-age=300
→ 5분 동안만 캐시
3. 개인 정보
사용자 프로필, 계정 정보
Cache-Control: private, no-cache
→ 사용자 브라우저만, 매번 검증
4. 절대 캐시 안 함
결제 페이지, 민감한 정보
Cache-Control: no-store
→ 캐시 금지
브라우저에서 캐시 관리
Chrome 개발자 도구
F12 → Network 탭
→ "Size" 열에서 캐시 확인
(disk cache) = 디스크 캐시에서 로드
(memory cache) = 메모리 캐시에서 로드
크기 표시 = 서버에서 다운로드
캐시 삭제
Chrome:
설정 →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
→ 인터넷 사용 기록 삭제
→ 캐시된 이미지 및 파일 체크
→ 삭제
실제 사용 예시
예시 1: 이미지 캐싱
첫 방문:
GET /logo.png
← 200 OK (1MB 다운로드, 500ms)
Cache-Control: max-age=86400
다음 방문:
GET /logo.png
← (disk cache) (0KB, 10ms)
→ 50배 빠름! ⚡
예시 2: CSS 파일
<link rel="stylesheet" href="styles.abc123.css">
Cache-Control: max-age=31536000, immutable
→ 1년 캐시, 파일 이름에 해시 포함
→ 파일 변경 시 이름도 변경
예시 3: API 응답 캐싱
// 서버 응답
Cache-Control: max-age=60
// 1분 동안 같은 API 호출하면
→ 캐시된 응답 사용
→ 서버 부하 감소
자주 묻는 질문 (FAQ)
Q1: 캐시와 쿠키의 차이는?
A:
- 캐시: 파일 저장 (빠른 로딩)
- 쿠키: 작은 데이터 저장 (상태 유지)
Q2: 캐시를 자주 삭제해야 하나요?
A: 보통은 필요 없어요!
- 브라우저가 자동 관리
- 공간 부족하면 오래된 것 자동 삭제
- 문제 발생 시에만 수동 삭제
Q3: 시크릿 모드에서 캐시는?
A: 임시 캐시만 사용
- 창 닫으면 모두 삭제
- 기존 캐시는 사용 안 함
Q4: 캐시 용량은 얼마나 되나요?
A: 브라우저마다 다르지만:
- Chrome: 사이트당 ~50MB
- 전체 캐시: ~수 GB
Q5: 모바일에서도 캐시를 사용하나요?
A: 네! 똑같이 작동합니다.
- 데이터 절약
- 빠른 로딩
캐시 무효화 (Cache Invalidation)
컴퓨터 과학의 가장 어려운 문제 중 하나:
"캐시를 언제 지워야 할까?"